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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종국, 교사 아내에게 반성문 제출한 사연
입력 2012-02-23 20:46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정선 기자] 개그맨 김종국이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에게 반성문을 썼던 사연을 고백했다.
김종국은 22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 그간 아내에게 썼던 수십 장의 각서와 반성문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김종국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 적 있냐는 질문에 신혼 때는 집사람이 무서웠다”고 입을 열었다.
김종국은 결혼 전에는 아내가 고향 1년 후배라 나에게 깍듯했다. 결혼하면 당연히 선배 대우를 받을 줄 알고 처음엔 총각 때와 다름 없이 행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하고 나니 내 행동에 일일이 아내의 제제가 가해졌고, 반성문까지 쓰게 됐다”며 아내가 정말로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내가 왜 이런 걸 썼는지 모르겠다”며 그동안 썼던 각서와 반성문을 꺼냈다. 반성문에는 ‘앞으로는 밤늦게 다니지 않겠다 ‘바쁘게 살다보니 결혼기념일을 깜빡했습니다 ‘고스톱을 쳐서 당신 마음을 아프게 했지요 등 잘못된 행동들을 낱낱이 적혀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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