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리아 유혈사태를 취재하던 외신기자 2명이 정부군의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아사드 정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 속에서도 무고한 희생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리아에서 활동하던 외신기자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영국 언론 소속의 베테랑 종군기자 마리에 콜빈과 프랑스 사진기자 르미 오쉬리크.
이들은 반정부 시위 거점 홈스의 상황을 취재하던 중 정부군의 폭격에 희생됐습니다.
▶ 인터뷰 : 콜빈 / 선데이타임스 기자 (생전 육성)
- "저는 지금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을 포함한 대부분의 민가가 포격을 맞았습니다."
▶ 인터뷰 : 오쉬리크(숨진 사진기자)의 동료
- "오쉬리크가 불필요한 위험을 무릅쓴 건 아니라고 확신해요. 총포가 날아다니는 현실과 불운 사이에 붙들렸을 뿐이죠."
같은 날 시리아 전역에서 주민 70여 명도 숨졌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은 즉각 애도를 표하며 아사드 정권을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알랭 쥐페 / 프랑스 외무장관
- "시리아 정부가 즉시 공격을 멈추고 (언론인과 시리아 주민에 대한) 인도적 의무를 지킬 것을 엄중히 요구합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는 외신기자들이 있는 줄 몰랐다면서 오히려 불법 입국한 외국 언론인들은 입국 보고를 하라고 큰소리쳤습니다.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제재나 개입이 현실화되지 않는 가운데 시리아 사태 사망자는 7천600명을 넘어섰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시리아 유혈사태를 취재하던 외신기자 2명이 정부군의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아사드 정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 속에서도 무고한 희생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리아에서 활동하던 외신기자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영국 언론 소속의 베테랑 종군기자 마리에 콜빈과 프랑스 사진기자 르미 오쉬리크.
이들은 반정부 시위 거점 홈스의 상황을 취재하던 중 정부군의 폭격에 희생됐습니다.
▶ 인터뷰 : 콜빈 / 선데이타임스 기자 (생전 육성)
- "저는 지금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을 포함한 대부분의 민가가 포격을 맞았습니다."
▶ 인터뷰 : 오쉬리크(숨진 사진기자)의 동료
- "오쉬리크가 불필요한 위험을 무릅쓴 건 아니라고 확신해요. 총포가 날아다니는 현실과 불운 사이에 붙들렸을 뿐이죠."
같은 날 시리아 전역에서 주민 70여 명도 숨졌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은 즉각 애도를 표하며 아사드 정권을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알랭 쥐페 / 프랑스 외무장관
- "시리아 정부가 즉시 공격을 멈추고 (언론인과 시리아 주민에 대한) 인도적 의무를 지킬 것을 엄중히 요구합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는 외신기자들이 있는 줄 몰랐다면서 오히려 불법 입국한 외국 언론인들은 입국 보고를 하라고 큰소리쳤습니다.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제재나 개입이 현실화되지 않는 가운데 시리아 사태 사망자는 7천600명을 넘어섰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