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간기남은 간통 사건 현장을 덮치러 갔다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유력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간통 전문 형사가 미궁 속으로 빠져버린 살인 미스터리의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고군분투를 그린 치정 수사극.
간통과 미스터리 살인사건을 접목시킨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라는 뜻을 가진 독특한 제목은 간통에 트라우마를 간직한 형사가 사회적으로 부도덕한 간통을 바라보는 시각과 아찔한 일탈을 꿈꾸는 한 남자의 숨겨진 본능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것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용서는 없다'를 연출한 김형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박희순과 박시연이 주연을 맡아 치열한 두뇌게임을 펼친다.
지난 해 9월 크랭크인 한 이 영화는 총 51회자 촬영을 마치고 12월 크랭크업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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