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필리핀, 가정부 유럽 파견 15년 만에 허용
입력 2012-02-23 11:33 
필리핀 정부가 지난 15년 동안 금지했던 가사도우미 유럽 취업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필리핀 외교부는 "유럽 각국이 가사도우미 보호 제도를 마련하고 있어 파견 금지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각국 주재 대사관들이 가사도우미들의 근무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은 유럽에 보낸 가사도우미들이 과도한 초과 근무에 시달리고 낮은 임금과 인종 차별, 성폭행 등의 피해를 겪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자 지난 1997년 이들의 유럽 파견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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