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독재' 예멘 대선서 하디 당선

33년 만에 치러진 예멘 대통령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하디 전 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예멘 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적으로 평균 60%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하디가 신임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대통령 취임식이 오는 27일이나 28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치료 차 미국길에 올랐던 독재자 압둘라 살레 전 대통령은 조만간 귀국해 대통령궁을 인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