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남측 불교계·민간단체 대북접촉 차단
입력 2012-02-23 07:47 
북한이 우리군의 서해상 훈련 등을 빌미로 남측 종교계, 민간단체의 대북 실무접촉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최근 개성을 방문했지만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 관계자들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통일부 측은 "실무협의 불참은 조선불교도연맹이 아닌 북측 '중앙'에서 갑작스럽게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3·1절 남북공동행사를 추진하던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도 방북 하루 전 실무협의를 할 수 없다는 북측의 연락을 받고 방북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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