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대표, 오늘 방송기자클럽 토론

【 앵커멘트 】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오늘(23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한 대표는 한미 FTA 발효 등을 놓고 대여 강경투쟁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오늘(23일) 여의도 63빌딩 시더룸에서 열리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한 대표는 우선 정부가 다음 달 15일 한미 FTA를 발효시키겠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해 미국과의 재재협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친인척과 측근 비리에 대한 이 대통령의 사과가 없었다는 점을 거론하며 내각의 전면적인 교체를 다시 한 번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 "국정쇄신의 출발은 내각을 총사퇴시키고 전면적으로 쇄신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적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한 대표는 또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이명박 정부의 국정 실패에 상당 부분 책임이 있다는 점도 집중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이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정수장학회'의 사회 환원을 강력하게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대표는 또 이번 총선에 임하는 전략과 함께 지역구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은 한명숙 대표의 방송기자클럽 토론회를 오늘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생중계로 보내 드립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