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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연승 도전한 동부 SK에 덜미
입력 2012-02-22 21:09  | 수정 2012-02-23 00:11
【 앵커멘트 】
프로농구 17연승에 도전한 동부가 SK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동부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SK 전 7연승도 중단됐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프로농구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운 동부에 신기록 작성에 대한 동기부여는 약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슛은 들어가지 않았고, 실책을 연발했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진 동부의 플레이가 계속되는 사이 SK는 2쿼터에 23점차까지 벌렸습니다.

승부가 기우는 듯했지만, 동부는 주전선수를 빼지 않고 추격의 고삐를 당겼습니다.


하지만, 동부의 힘은 여기까지였습니다.

SK선수들은 고비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홈팬들 앞에서 동부 17연승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SK 존슨은 동부의 높이를 상대로 30점을 올렸고, 국내 선수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SK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동부 전 7연패의 사슬도 끊어냈습니다.

울산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8연승 도전에 나선 모비스가 LG에 패했습니다.

모비스는 14점을 올린 레더가 최다득점자였을 정도로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렸습니다.

LG는 헤인즈가 28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3연패에 탈출한 LG는 7위로 올라섰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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