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 주가 소폭 반등
입력 2006-08-14 15:47  | 수정 2006-08-14 16:42
코스피 지수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매도로 이틀째 떨어졌습니다.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출발한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서 장 중 한때 1300선을 다시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선물 매수로 인해 프로그램 순매수 금액은 3500억원을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260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상승폭은 줄었고, 결국 주가는 3포인트 상승한 1295로 마감됐습니다.


통신과 음식료, 은행업종이 오른 반면, 기계와 건설, 증권, 보험업종은 조정을 보였습니다.

대형주중에서는 국민은행과 포스코, 현대차, SK텔레콤은 오른 반면,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신한지주는 주가가 밀렸습니다.

쌍용차는 구조조정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고 한국콜마는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개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3.31포인트 하락한 549로 마감했습니다.

하나로텔레콤, 다음, 휴맥스가 조정을 보인 반면, NHN과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CJ홈쇼핑은 올랐습니다.

태국에서 조류 독감이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파루와 대한뉴팜, 에스디등 조류 독감 관련주가 급등했고, 서화정보통신과 영우통신등 와이브로 관련주들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쌈지는 흑자 전환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서울반도체는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고평가 논란으로 하한가까지 밀렸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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