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동국제약, 3M과 전략적 제휴 체결
입력 2012-02-22 14:10 


잇몸약 인사돌로 유명한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이 글로벌 기업 3M社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3M은 사무용품, 전자제품, 통신 기기, 사무용품, 의료·치과용품 등 다양한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3M 의료사업부는 올해 성장동력으로 치주분야를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치주분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21일 동국제약과 ‘미노클린 치과용연고의 독점 판권계약 등이 포함된 전략적 제휴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전략적 제휴에 따라 3M 의료사업부는 치과 병원 및 의원에 미노클린 치과용연고(이하 ‘미노클린)를 독점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동국제약은 향후 3M의 제품들을 약국에 공급하는 등 전략적 협력관계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동국제약 김희섭 전무는 이번 3M과의 전략적 제휴와 독점적 판권 계약으로 미노클린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유통망을 보다 확대하고 제품을 다각화하기 위해 제휴관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M이 독점 판매할 미노클린은 미노사이클린염산염수화물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치주질환 유발세균을 신속하게 억제해주는 국소 주입 항생제(LAA; Local Administered Antibiotics)이다. 기계적 치료가 미치지 않는 치주낭에 주입하여 장기적으로 우수한 항균효과를 나타내고 재발을 억제해주는 치주질환 치료제이다.
이러한 미노클린의 효과는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치주질환 치료시 스케일링과 치근을 다듬는 치료(SRP; Scaling & Root Planning)만 하는 것 보다 미노클린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주질환 정도가 심하거나 치료가 어려운 흡연자, 고령자(50세 이상), 어금니 부위의 환자 등에게 미노클린을 병용 치료하면 보다 높은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미노클린의 장점은 전신작용이 아닌 국소작용으로 항생제 내성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다. 상기 임상연구에서 미노클린의 병용 사용은 SRP 단독 시행 시와 동등한 안전성을 나타내었다.
미노클린은 치과에서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으로서, 통상 1주일에 1회 치주낭에 충분한 양을 주입하면 된다. 시린지의 커버(Cover)를 빼고 그 자리에 팁(Tip)을 끼워 고정시킨후 사용하고, 한번 사용한 팁은 폐기하고 새로운 팁으로 바꾸어 사용해야 한다.

김병수 매경헬스 [sskbss@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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