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극우파 르펜 대선 출마 '위기'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대표인 마린 르펜의 대선 출마가 난관에 처했습니다.
르펜 대표는 대선에 출마하려고 공직자 500명으로부터 공개 지지 서명을 받아야 한다는 조항은 비밀 선거 원칙에 어긋난다고 제소했지만, 헌법재판소는 합헌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공직자들은 극우파인 르펜을 지지할 때 정치적으로 불리해질 것을 우려해 공개 지지 서명하는 것을 꺼려왔습니다.
하지만, 르펜 측은 현재까지 430명의 서명을 확보했다며 후보등록 마감까지 지지 서명을 완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