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의 용준형이 전 소속사와 10년 노예계약을 체결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21일 한 방송프로그램에 비스트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 용준형은 과거 한 소속사에서 가수를 시켜준다는 말에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 계약이 10년 노예계약이었고 방송활동도 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용준형이 그만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자, 소속사 사장은 그를 술집으로 불러내 만취한 상태에서 병을 깨고 위협을 가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용준형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장님 앞에서는 일하겠다고 했지만 숙소에 와서 바로 짐을 싸고 휴대폰은 버린 채 바로 도망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용준형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의 용준형을 못 봤을 수도 있었겠군", "협박까지 당했을 줄은 몰랐다", "정말 큰일 날 뻔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