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연기자 등장씬 이후 9회 방송분동안 줄곧 한 의상만 고수해 온 설 역의 윤승아는 최근 촬영분에서 한복으로 갈아입었다.
최근 공개된 '해를 품은 달' 현장 사진에는 설(윤승아 분)이 단정히 여성의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높이 틀어올렸던 머리를 내려 묶고 치마와 저고리를 차려 입은 단아한 모습이 영락없는 여인의 모습이다.
이는 설이 호위하던 월(한가인 분)이 연우 시절의 기억을 되찾으면서 사건이 급전개 됨에 따른 변화로 추정된다. 시청자들은 "설이 무사 그만뒀나" "설이도 여인이었다" "남장여자 설의 여장이라..." 등 관심을 보였다.
윤승아는 "신분 때문에 화려한 의상은 아니지만 무사복을 벗고 치마를 입으니 괜히 설레고 행동도 조심스럽게 변하는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설이 왜 옷을 갈아입게 됐는지 궁금해 하실 것 같다. 이번 주 방송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해를 품은 달'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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