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고속버스터미널 불…수십 명 대피
입력 2012-02-22 04:11 
【 앵커멘트 】
광주의 한 고속버스터미널에 불이나 이용객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부산에서는 원룸에 불이 나 3명이 병원에 실려가는 등 전국에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안에 뿌연 연기가 가득 차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기가 나는 곳을 찾으려고 바삐 움직입니다.

어제(21일) 오후 6시 3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고속버스터미널의 한 음식점에 불이 나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의 튀김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층 건물 창문 사이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건물 안은 물건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모두 새카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제(21일) 10시 20분쯤 부산광역시 수영구의 한 원룸 빌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26살 황 모 씨가 3도 화상을 입는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교통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오늘(22일) 오전 0시 25분쯤 서울 강변북로를 달리던 1톤 트럭이 한남대교 부근에서 가로등을 들이받았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가로등이 도로 위에 쓰러져 일대 교통이 수십 분 동안 지연됐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도로 위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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