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미에 따르면 요즘 대세로 떠오른 인기 남자아이돌과 어느날 우연히 한 장소에 있게 됐고, 적막이 흐르던 가운데 갑자기 위기를 맞았다. 뱃속 깊은 곳에서부터 신호가 오기 시작한 것.
급격한 생리현상에 직면한 윤보미는 아이돌의 체면도 소용없이 ‘뿍빡뿍빡이라는 요란스러운 소리로 방귀를 분출했다. 당황한 윤보미는 자는 척을 했다.
윤보미의 발언이 끝나자 스튜디오의 관심사는 그 남자가 누구인가에 집중됐다. 상대방은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남우현이었다.
이어 윤보미가 (남우현이)그 소리를 들었는지 궁금하다”고 말하자 MC 이승기는 그러지말고 다음에 만나면 방구를 터라”고 해 윤보미를 당황하게 했다.
윤보미는 또 음악방송 생방송 3분 전부터 배가 아프더니 결국 고음 부분에서 방귀를 뀐 적이 있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자타공인 ‘아이돌 박사인 뮤지컬 배우 김다현은 제가 희열감을 느끼며 좋아했던 그 고음부분에서...?”라며 실망감을 내비치다가 오히려 인간적인 모습이 더 보기 좋다”며 웃음을 지었다.
MC들은 윤보미를 짓궂게 놀렸다. 먼저 이승기가 혹시 오늘 녹화 도중에는 뀌지 않았냐? 어쩐지 아까 춤 출 때 발을 좀 세게 구르더라”고 토스를 하자 붐은 춤 출 때 중간 중간 멈추더라”며 이어받았다. 마지막으로 조정린은 너무 힘들면 이거라도 터뜨려라”며 풍선을 건네 웃음폭탄의 대미를 장식했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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