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 문제 될 것 없다"
입력 2012-02-21 17:38 
【 앵커멘트 】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 주신 씨의 병역의혹에 대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의원은 오늘(21일) 박 시장 아들을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했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의 병역 의혹에 대해 "전혀 문제 될 것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그건 아무 문제 될 것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텐데…."

'나영이' 주치의로 유명한 한석주 연세대 교수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병무청이 다 확인해준 일인데 누굴 믿느냐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강 의원은 박 시장의 아들 주신 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병무청과 감사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병역자료 일체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강 의원 또한 박 씨의 MRI를 인터넷에 공개한 것과 관련해 한 네티즌으로부터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병무청은 박 씨의 병역자료를 직접 공개하지 않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의 진실 공방이 깊어가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한쪽은 치명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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