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블릿폰' 5인치가 4인치 제압하나?
입력 2012-02-21 17:29  | 수정 2012-02-22 07:32
【 앵커멘트 】
보통 스마트폰 크기가 3~4인치인데요.
최근에는 5인치 스마트폰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처음 제품이 나올때는 좀 크다 싶었는데, 왜 인기인지 차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5인치 스마트폰입니다.

기존 3~4인치 스마트폰에 비해 한 손으로 잡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크기입니다.

가지고 다니기도 어려운데, 왜 5인치를 선택했을까?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바로 '보는 것'이라는 데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재호 / 삼성전자 대리점
- "처음엔 부담스러워 하다가 오히려 화면이 크니깐 동영상 등 콘텐츠 보는데 더 편리해 점점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손이나 펜으로 쓸 수 있는 메모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모아 만들었다고해서 '태블릿폰'이라고도 불립니다.

▶ 인터뷰 : 문이현 / 직장인
- "화면 큰 것에 대해서는 부담감이 없거든요. 주머니에 넣고 다니거나 여차하면 노트처럼 손에 쥐고 다니니깐… "

삼성전자의 5.3인치 갤럭시노트는 출시 두 달 만에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가 팔렸습니다.

2개월만에 2조원의 매출을 올린 셈입니다.

LG전자도 이에 뒤질세라 이달 말 5인치 옵티머스뷰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윤현식 / LG전자 차장
-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기능이 보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 눈에 가장 편한 4:3 비율을 채택했습니다."

다소 커보이는 5인치가 4인치와의 대결에서 승리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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