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11 총선 선거구 획정 문제가 여야 대립으로 공전을 거듭하자 선관위가 이번 총선에 한해 국회의원 수를 1석 늘리자고 제안했습니다.
여야는 일단 국회의원 증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류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4월 총선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보다 못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19대 국회에 한해 현재 299석인 국회 의석수를 1석 늘리자고 제안한 것입니다.
여야의 기존 입장대로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 지역구를 늘리는 대신 영·호남에서 한 석씩 줄이고, 세종시 선거구는 의석수를 한 석 늘려 해결하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야는 선관위의 제안에 난색을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이두아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새누리당의 원칙적인 입장은 국민의 뜻이 국회의원 정원 증원에는 반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국회의원 정원 증원은 하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민주통합당 핵심 관계자 역시 당 내부에서 국회의원 정수 증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여야가 결국 선거구 획정 문제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당장 내일(22일)부터 시작되는 재외국민 선거인명부 작성에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투표하겠다고 신청한 재외선거권자는 12만 4천여 명으로, 대다수는 일시적으로 해외에 체류하는 국외부재자입니다.
이 같은 국외부재자들은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으면 명부 작성이 불가능해 투표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 스탠딩 : 류철호 / 기자
-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이 계속되면서 4월 총선 준비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4·11 총선 선거구 획정 문제가 여야 대립으로 공전을 거듭하자 선관위가 이번 총선에 한해 국회의원 수를 1석 늘리자고 제안했습니다.
여야는 일단 국회의원 증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류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4월 총선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보다 못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19대 국회에 한해 현재 299석인 국회 의석수를 1석 늘리자고 제안한 것입니다.
여야의 기존 입장대로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 지역구를 늘리는 대신 영·호남에서 한 석씩 줄이고, 세종시 선거구는 의석수를 한 석 늘려 해결하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야는 선관위의 제안에 난색을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이두아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새누리당의 원칙적인 입장은 국민의 뜻이 국회의원 정원 증원에는 반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국회의원 정원 증원은 하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민주통합당 핵심 관계자 역시 당 내부에서 국회의원 정수 증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여야가 결국 선거구 획정 문제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당장 내일(22일)부터 시작되는 재외국민 선거인명부 작성에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투표하겠다고 신청한 재외선거권자는 12만 4천여 명으로, 대다수는 일시적으로 해외에 체류하는 국외부재자입니다.
이 같은 국외부재자들은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으면 명부 작성이 불가능해 투표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 스탠딩 : 류철호 / 기자
-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이 계속되면서 4월 총선 준비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