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용준형 비스트 퇴출 될 뻔"

비스트의 양요섭과 용준형이 드라미틱한 데뷔 과정을 공개했다.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100회 특집에 출연한 비스트는 데뷔를 준비하며 연습하던 중, 양요섭과 용준형이 퇴출 위기에 놓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양요섭은 데뷔 전 비스트의 콘셉트는 남성다운 느낌이 강한 그룹이었다. 하지만 나는 키도 작고 왜소한 이미지 때문에 소속사에서 준비하는 콘셉트와 맞지 않았고, 그 때문에 한창 연습을 하던 중 소속사에서 그만둬야 할 것 같다는 통보를 받은 적이 있다”며 퇴출 통보를 받은 기억을 털어놨다.
이어 소속사를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편하게 노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었다. 그걸 우연히 비 선배님이 보시고는 ‘얘가 제일 잘 노네. 왜 잘라? 자르지마라며 나를 알아봐주셨다. 그 덕분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용준형 역시 나는 퇴출 통보를 직접 듣기 전 일주일전에 미리 알고 있었다. 우연히 소속사 직원의 노트를 봤는데 ‘용준형 정리라고 되어 있더라”며 멤버들 덕분에 다시 소속사에 들어오게 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방송은 21일 오후 11시 1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