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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주례사로 고수 부인에 당부 “남편 베드신 이해하라”
입력 2012-02-20 20:0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배우들의 어른' 이순재의 특별한 주례사가 화제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 비공개로 치러진 고수의 결혼식 당시 이순재의 주례사가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결혼식 후 제작진이 신랑신부의 인상에 대해 묻자 이순재는 두 사람이 아주 잘 맞더라. 색시도 예쁘고 고수가 점잖고 착실하다. 잘 살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어떤 주례사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신부에게 고수가 베드신 촬영하게 되면 이해를 하라고 했다. 배우끼리는 이해가 되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해가 안 되지 않느냐”라고 대답했다. 신부가 신랑의 직업적 특성을 이해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고수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살 연하 미술학도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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