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한별-강지섭, 사내 비밀커플이라면 이런 경험쯤…
입력 2012-02-20 18:46 

박한별이 강지섭에게 초콜릿을 주기까지 무한한 우여곡절이 있었다. 남자친구 세븐 때문이 아니다.
MBN 주말 드라마 '갈수록 기세등등' 23회에서 사내에서 비밀 연애 중인 커플이라면 한번쯤 고민했을 발렌타인데이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극중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조심스러운 만남을 시작한 두 사람은 처음 맞는 발렌타인데이에 한껏 들떠 있었다. 한별(박한별 분)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직접 만든 초콜렛을 인한(강지섭 분)에게 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다름 아닌 비밀연애 중인 사내커플이었기 때문. 한별은 남들 눈을 피해 인한에게 쵸코렛을 주기 위해 배가 아픈척 슬쩍 자판기에 넣어놓는가 가면, 있는 힘껏 쵸콜렛을 던져 나무꼭대기에 올려놓기도 했다.

결국 초콜렛은 쓰레기로 변했고, 쓰레기 초콜렛을 건네며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지만 인한은 그 와중에도 깨지지 않은 하트모양 쵸콜렛을 보며 "가장 중요한건 남아있다"며 고마워했다.
'갈수록 기세등등'은 매 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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