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원전 인근 주민 42% 한도 이상 피폭
입력 2012-02-20 17:52  | 수정 2012-02-21 06:10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인근 주민의 42%가 일반인 연간 피폭한도를 넘어서는 방사능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쿠시마현에 따르면 제1원전으로부터 20~50km 권에 있는 3개 마을 주민 9천700여 명 가운데 42%가 일반인의 연간 피폭한도인 1밀리시버트 이상 피폭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10밀리시버트 이상 피폭자는 71명에 달하고, 20밀리시버트 이상 피폭자도 2명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후쿠시마 현립의대 부학장은 연간 100밀리시버트 이하의 피폭에서 명확한 발암 위험은 없다면서도 앞으로 피폭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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