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는 20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열여덟, 열아홉(감독 배광수)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절제된 캐릭터를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영화 시나리오를 보니 딱 원하던 것이어서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미 3여년 전에 찍은 영화인데 어렵게 개봉하게 됐다. 지금 보니 부족한 면들이 많이 보여 수줍지만 영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기쁘다”며 시사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군입대를 한 이유로 이날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배우 정헌에게 3년 전 함께 작품을 즐겁게 찍었는데 오늘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며 날씨 추운데 몸 건강했으면 좋겠다. 조만간 단체로 배우들과 함께 면회가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열여덟, 열아홉은 친구들에게 오해를 산만큼 사이가 좋은 이란성 쌍둥이 남매, 호야(유연석)과 서야(백진희)의 이야기다. 18살이 되던 해 여름, 서야는 호야에게 숨겨둔 마음을 고백하지만 당황한 호야는 도망치듯 같은 학교 도미(엄현경)과 사귀게 된다. 서야 역시 학교의 슈퍼스타 일강(정헌)과 충동적인 연애를 시작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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