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여가시간에 가장 많이 하는 것은?이라는 문제에 두 명이 정답자로 선정됐다. MC 김용만은 당첨자에게 전화를 걸어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이 된다는 학생은 정답을 맞추고도 당첨금 지급 기회를 잃었다. 이 학생의 어머니가 아이의 이름으로 당첨 된 것이니 아이를 위해 사용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제작진은 방송이 끝난 후 15세 미만에게는 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상금 획득 기회를 박탈했다.
제작진은 ‘1억 퀴즈쇼는 15세 미만에게 당첨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진행의 실수로 인해 혼란이 있었습니다”라고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아무리 방송 초반 ‘15세 미만에게는 당첨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고지를 했다고 해도 한 번 더 방송에서 설명을 해줬어야 한다”, 시청자를 우롱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