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유이는 약 7개월 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유이는 아직도 아침에 눈을 뜨면 촬영장에 나가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며 아쉬움을 나타내는 한편 애프터스쿨의 유이를 기다리는 많은 팬 분들을 하루 빨리 만나보고 싶다. 지금 MC를 보고 있는 뮤직뱅크에서 우리 애프터스쿨의 무대도 어서 소개하고 싶고,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도 크다. 일본에서 첫 단독 투어 콘서트도 하게 되는데 정말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고 밝혔다.
유이는 지난 19일 종영한 ‘오작교형제들에서 그간 아버지 백인호(이영하)의 뺑소니 사고로 힘들어했지만 아버지의 누명이 벗겨지자 태희(주원)와 다시 사랑을 완성했다. 사람들의 축하갈채 속에 황홀한 웨딩마치를 올렸다. 그간의 힘들었던 시간을 모두 잊고 태희와 함께 유학 길에 오르는 등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 것.
이전부터 ‘선덕여왕, ‘미남이시네요, ‘버디버디를 통해 연기자로 발돋움한 그는 작년 8월부터 오작교형제들의 사랑스럽고 씩씩한 명랑소녀 ‘백자은 캐릭터를 연기해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아 2011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 같은 유이의 가수 복귀에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유이는 앞으로 그간 전념하지 못했던 가수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25일, 3집 일본 싱글 [Rambling Girls]를 발매 한 후 당일 오리콘차트 6위에 랭크 되는 등 성공적인 일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애프터스쿨이 이어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단독 두어 콘서트를 개최하며 상반기 대부분의 시간을 일본에서 보내게 됨에 따라 유이 역시 가수로서 일본에 체류할 예정인 것.
한편, 애프터스쿨은 3월 7일 첫 정규앨범 [PLAYGIRLZ]를 발매하고 4월 27 도쿄의 Zepp Tokyo를 시작으로 28일 아이치현의 Zepp Nagoya, 30일 오사카의 난바 핫치를 순회하는 첫 단독 투어 콘서트를 개최해 많은 팬들과 만나게 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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