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낮부터 포근해져…이번 주 내내 한낮 봄기운
입력 2012-02-20 05:00  | 수정 2012-02-20 07:55
【 앵커멘트 】
이제 겨울도 다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아침 날씨는 제법 쌀쌀하지만,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이번 주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얼었던 대동강이 풀린다는 우수가 지났지만, 오늘 아침도 추위는 매섭습니다.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6도, 강원 내륙산간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하지만, 낮부터는 막바지 겨울 추위가 완전히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를 덮고 있던 찬 대륙고기압이 빠져나가고 그 자리를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오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이 영상 5도, 광주 7도, 부산 8도 등 전국의 낮 기온이 영상 5도에서 8도로 어제보다 3~4도 정도 오르며 예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목요일엔 서울의 낮 기온이 영상 10도까지 오르는 등 이번 주 내내 전국의 낮 기온이 영상권에 머물면서 한낮엔 완연한 봄기운마저 느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침과 한낮의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봄을 재촉하는 비 소식도 있습니다.

내일 제주와 남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목요일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건조해진 대지를 적셔주겠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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