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명 사망 이집트 축구, 다음 달 재개

최악의 참사로 얼룩진 이집트 축구리그가 무관중 경기로 재개될 예정입니다.
AP통신은 "관중 간 폭력 사태로 74명이 숨지는 참사를 냈던 이집트 프로축구가 애도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15일 재개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집트 축구협회 아즈미 대변인은 "정부가 희생자 돕기 자선 경기 개최를 독려했기 때문에 리그를 재개하는 데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1일 알 마스리가 알 아흘리를 3대1로 이긴 뒤 양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경기장에서 충돌해 74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