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벤츠나 BMW 같은 고급 외제차를 일부러 강물에 빠뜨려 억대 보험금을 타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외제차뿐 아니라 차 안에 망가진 촬영장비 등을 넣어두고 침수 피해 보상금까지 타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압수한 조명기구와 렌즈, 카메라 등 촬영장비들입니다.
장비 대여업을 하는 38살 유 모 씨는 사진작가인 27살 황 모 씨 등 7명과 짜고 이 장비들을 이용해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고물 장비나 작동하지 않는 장비를 공원 등에 설치한 뒤 일부러 차로 들이받아 새 장비가 망가진 것 마냥 보상을 받은 겁니다.
유 씨 일당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고장 난 외제차를 견인차로 도로 위에 옮겨둔 뒤 다른 차량으로 추돌사고를 일으켜 보험사로부터 돈을 받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이성훈 / 기자
- "범행수법은 진화했습니다. 이들은 급기야 촬영장비를 실은 고급 외제차를 강물에 빠뜨려 억대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
외제차가 침수 손해를 입으면 수리비가 많이 나오고, 피해 차에 실려 있는 물건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 인터뷰 : 김장한 / AXA 손해보험 차장
- "고가의 장비를 싣고 가면서 그 부분까지 수리비를 확대하는 거죠."
이렇게 이들이 2009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6개 보험사로부터 타낸 돈은 모두 3억 3천여만 원.
경찰은 황 씨 등 공범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도망간 유 씨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벤츠나 BMW 같은 고급 외제차를 일부러 강물에 빠뜨려 억대 보험금을 타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외제차뿐 아니라 차 안에 망가진 촬영장비 등을 넣어두고 침수 피해 보상금까지 타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압수한 조명기구와 렌즈, 카메라 등 촬영장비들입니다.
장비 대여업을 하는 38살 유 모 씨는 사진작가인 27살 황 모 씨 등 7명과 짜고 이 장비들을 이용해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고물 장비나 작동하지 않는 장비를 공원 등에 설치한 뒤 일부러 차로 들이받아 새 장비가 망가진 것 마냥 보상을 받은 겁니다.
유 씨 일당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고장 난 외제차를 견인차로 도로 위에 옮겨둔 뒤 다른 차량으로 추돌사고를 일으켜 보험사로부터 돈을 받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이성훈 / 기자
- "범행수법은 진화했습니다. 이들은 급기야 촬영장비를 실은 고급 외제차를 강물에 빠뜨려 억대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
외제차가 침수 손해를 입으면 수리비가 많이 나오고, 피해 차에 실려 있는 물건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 인터뷰 : 김장한 / AXA 손해보험 차장
- "고가의 장비를 싣고 가면서 그 부분까지 수리비를 확대하는 거죠."
이렇게 이들이 2009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6개 보험사로부터 타낸 돈은 모두 3억 3천여만 원.
경찰은 황 씨 등 공범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도망간 유 씨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