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찰이 쏜 전기 총 맞은 20살 여성 '뇌사'
입력 2012-02-17 19:45  | 수정 2012-02-18 12:54
【 앵커멘트 】
미국 플로리다에서 경찰의 전기 총에 맞은 20세 여성이 뇌사에 빠졌습니다.
주 법무부는 해당 경찰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판단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나라 밖 소식,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앳된 얼굴의 한 여성이 경찰을 피해 허겁지겁 달려가는 순간 도로 위에 쓰러집니다.

플로리다 주 고속도로 순찰대가 찍은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경찰의 과잉대응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경찰은 수갑이 채워진 여성을 향해 근거리 사격을 했습니다.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심하게 다친 20살의 이 여성은 현재 뇌사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주 법무부는 당시 경찰의 행동이 정당했다고 판결했습니다.

피해 여성 측은 이에 불복해 해당 경찰을 고소할 계획입니다.

한 남성이 전자 담배를 피우던 도중 입안에서 전자 담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57살의 이 남성은 2년 전부터 전자담배를 피워왔습니다.

▶ 인터뷰 : 웬디 젠슨 / 친구
- "전자담배가 얼굴에서 폭발해 치아가 모두 빠지고 혀도 다쳤습니다. 얼굴 전체가 피범벅이 됐었습니다."

사고 조사 당국은 전자 담배 배터리 부분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환자복을 입은 사람들은 햄버거를 먹고, 간호사 복장을 한 여성이 서빙을 합니다.

이색 햄버거 가게인 이곳의 이름은 '심장마비 그릴'.

심장마비를 유발할 정도의 고칼로리 햄버거를 판매한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곳에서 열량 6천 칼로리의 햄버거를 먹던 40대 남성이 실제로 심장마비로 병원에 실려 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게 종업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다행히 이 남성은 목숨을 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