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프로야구 경기조작 LG부터 수사
입력 2012-02-17 17:47  | 수정 2012-02-17 23:38
【 앵커멘트 】
검찰이 프로야구 경기조작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LG투수 2명과 브로커와의 연관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사회적인 관심이 높은 프로야구 경기조작설.

대구지검은 브로커의 진술을 바탕으로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LG트윈스 투수 박현준과 김성현 이렇게 두 명이 수사 대상입니다.

브로커 강 모 씨가 두 명을 지목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검찰이 프로야구를 겨냥한 것은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실제 강 씨는 두 명의 투수에게 '첫 이닝 포볼'과 관련한 경기조작을 제안했고 구체적인 사례금액을 제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검찰은 브로커의 계좌를 추적해 선수들에게 경기조작을 대가로 돈이 오갔는지 등 구체적인 단서를 찾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프로배구 조작을 수사하는 검찰은 전·현직 남자 선수 2명을 소환했습니다.

앞서 구속된 전·현직 선수 2명은 기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로배구 13개 팀 가운데 승부조작에 연루된 팀은 모두 6개로 늘어났습니다.

프로배구 승부조작 수사가 프로야구에 이어 경정으로 확산함에 따라 이들 프로스포츠 전반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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