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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 스파이 이다해, ‘런닝맨’ 유재석 당황시킨다
입력 2012-02-17 17:37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최고 엉뚱하다고 평가할 만한 배우 이다해가 출연, 출연진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17일 ‘런닝맨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부산 대형 백화점에서 진행된 스파이 게임 녹화에서 이다해는 본인의 세계에 빠져 빠져 숨겨야 할 사실을 모두 노출했다. 또 남들은 보통 A로 행동하는 상황에서 B도 아닌 Z로 반응해 시종일관 반전에 반전을 이끌어냈다는 전언.
특히 ‘런닝맨 수장 유재석이 조심해라. 네가 스파이이라면 남들이 그걸 모르게 해야하는 거야”라고 충고하자 이다해는 오히려 오빠야말로 조심하세요”라고 호통을 쳐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정말 역대 최강 게스트다. 너무 엉뚱해서 도저히 대응할 수 없다”며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
녹화를 마친 뒤 이다해는 평소 즐겨보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출연제의가 와서 흔쾌히 출연했다. 그러나 야외 게임 버리아이터가 처음이라 못할 것 같아 초반에는 많이 떨었다”면서도 정말 스릴 있었다. 나중에는 몰입이 돼 너무 즐겁더라”고 전했다. 19일 오후 5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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