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지멘스, 편의·정확성 높인 의료기 선봬
입력 2012-02-17 12:22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 헬스케어(대표 박현구)가 3D 유방입체 스캐너, 당뇨병 진단기기 등을 선보였다.
지멘스 헬스케어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에서 개최되는 '제2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2)'에 참여,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인 차세대 의료기기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지멘스 헬스케어가 선보일 기기들은3D 유방입체 자동 스캐너인 ABVS(유방입체 자동 스캐너)와 초음파 기기 분야의 아쿠손(ACUSON) S시리즈(S1000, S2000) 및 X 시리즈(X150, X300PE), 차세대 당뇨병 진단기기인 DCA Vantage등이다.
또한 지멘스는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Turn your city pink을 국내에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박현구 대표는 KIMES 2012를 통해 의료 관계자 및 일반인들이 지멘스헬스케어의 의료기기를 보다 친밀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에 점차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에 대한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준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조기검진에 관심을 가지고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ABVS는 한 번의 스캔으로 유방의 횡단면, 종단면, 방사면, 직각방사면, 단층면 등을 3D입체 영상으로 구현해내는 초음파 스캐너다.
기존 2D 초음파로는 볼 수 없었던 해부 조직의 단면(Coronal view)상을 통해 유두에서 흉벽까지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3D 고주파 유방 초음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 및 젊은 여성에서 비교적 흔한 치밀 유방에서도 병변을 보다 정확하게 찾아낸다.
또한 자동 영상 획득으로 최대 30분이 걸리던 수동검사시간을 15분 내로 줄여,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크게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DCA Vantage는 높은 임상적 정확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당뇨병 진단기기로 일반인의 당뇨병 진단 및 당뇨병환자의 치료경과와 대표적 합병증인 신장질환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다.
당뇨병 환자의 치료경과를 관찰하는 당화혈색소 (HbA1c: Hemoglobin A1c) 검사는 혈액 1μl(마이크로리터)만으로 6분 안에 가능하다.
지멘스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유방암 인식개선 글로벌 캠페인에 대한 인지도 및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캠페인을 상징하는 핑크색 풍선을 나눠줄 예정이며, 관람객들은 유방암 환자를 상징하는 핑크색을 포함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캠페인 사이트에 올려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지멘스는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이나 동영상1건당 5달러를 적립, 비영리 유방암 기관에 기부하게 된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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