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에서 윤성(지진희)은 종일(류상욱)과 다정한 한 때를 보낸 다진(구혜선)을 보고 자신도 모르는 분노를 느꼈다.
이날 윤성과 다진은 대학교 항공운항과 특강 시간 만난 인연으로 종일의 집을 찾는다. 종일은 당시 강사로 참여한 다진에게 푹 빠져 있던 상황. 둘은 늦은 저녁 밖으로 나가 모닥불을 피우며 함께 고구마를 먹는다.
종일은 이 때 다진에게 크고 작은 고민 상담을 시작하고, 다진은 성심성의껏 질문에 답하며 웃어 보인다. 이 모습을 윤성이 보고는 둘이 뭐가 그렇게 좋냐”고 내심 질투를 나타낸 것.
윤성은 그만 좋아하라. 밤이 늦었는데 어서 들어가라”며 투덜거리고, 다진은 자신을 향한 질투에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종일의 시골집에 머무는 동안 세 사람은 계속해서 티격태격하는 달달한 장면을 연출했다. 다진을 사이에 둔 윤성과 종일의 신경전이 갈수록 심상치 않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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