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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규, 핑클 변신 김경호에 독설했다가 “후에 무릎 꿇고 사과”
입력 2012-02-16 20:2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16일 방송된 KBS2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한 박완규가 김경호와 의절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2003년 핑클의 NOW를 리메이크하며 머리를 짧게 자르고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던 김경호는 이를 이해 못하는 주변의 시선에 힘든 나날을 보냈다. 절친한 동생 박완규 또한 김래원 머리를 하고 춤추더라. 록 정신을 버렸다”고 독설을 날리며 그의 곁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박완규는 가끔 소주 한 잔 하며 속 이야기도 전하던 내가 형한테 욕지거리 해가며 덤볐으니 상처가 컸을 것”이라며 분명 동생으로서 형한테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했고, 용서를 구하는 방법은 무릎 꿇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박완규의 진심이 담긴 사과로 2009년 합동 공연을 펼치며 다시 화해한 두 사람은 현재 친형제 같은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김경호는 대중적으로 다가가려는 내 모습이 잘못 된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아준 것 같다”며 올곧은 성격의 완규가 그것을 이해해 준 것 만도 고맙다”고 미소 지었다.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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