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V 미국서 부품 불량으로 집단소송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판매한 TV의 일부모델에서 부품 불량이 발견돼 소비자들의 집단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에서 판매한 LCD TV와 PDP TV, DLP TV의 일부 모델 부품에 불량이 뒤늦게 발견됐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이 시기 삼성전자 TV 판매 대수 등을 근거로 피해자가 750만 명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소송 중인 지역은 뉴저지와 캘리포니아, 오클라호마 등 3곳으로 지난해 10월 소송이 제기된 오클라호마에서는 법원의 최종 판단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