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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핑클 곡 리메이크 당시 “치욕스러웠다”
입력 2012-02-15 20:25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15일 방송된 KBS2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한 김경호가 세상의 비난에 마음을 닫았던 시절을 회상했다.
2003년 7집 당시 김경호는 걸그룹 핑클의 ‘NOW를 리메이크 해 화제를 모았다. 트레이드마크였던 긴 머리를 싹둑 잘랐을 뿐 아니라 음악에 맞춰 헤드뱅잉 대신 요염한 춤을 추는 그의 모습은 이전 카리스마를 기억하는 팬들을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김경호는 머리도 짧은데다 춤까지 추니 순식간에 사람들 입에 오르 내리더라”며 그 때부터 자존심 다 버린 로커, 록계의 수치 등 별의별 소리를 다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동료들도 나를 비웃었다. 인터넷도 보기 싫어 집에 와서 컴퓨터를 다 부숴버렸다”며 7집 시절이 가장 치욕스럽고 지우고 싶은 기억”이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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