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맑고 추위 주춤…모레부터 기온 '뚝'
입력 2012-02-14 17:15  | 수정 2012-02-14 17:19
<1> 비교적 포근한 밸런타인데이입니다. 오늘 낮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가량이나 높았는데요. 내일은 평년 이맘때 기온을 보이면서 오늘처럼 추위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모레 낮부터는 또다시 '2월 추위' 시작입니다. 기온 그래프를 보시면, 이번 주말까지 추위가 계속됨을 알 수 있는데요.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우리가 몸으로 느끼는 온도는 보시는 기온보다도 더 낮겠습니다.

<기상도> 서울과 경기 서해안,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습니다. 한편, 내일 아침 남부 내륙지방에서는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주간> 목요일부터는 추위 시작입니다. 금요일에 충남과 호남을 중심으로 눈이 오기 시작해 호남지방에서는 토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4> 초콜릿 많이 주고받으셨나요? 밸런타인데이, 남자들이 원하는 선물은 어떤 게 있을까요?
20대 남성은 역시 '초콜릿'을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뽑았는데요. 30~40대 남성분들은 '태블릿 PC'를 꼽았고요. 2위로는 '스마트폰'으로 실용적인 선물들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그런데요. 밸런타인데이는 왜 겨울에 있는 걸까요? 초콜릿은 '겨울식품'이라고 합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강추위에 초콜릿은 추위를 이길 수 있게 해주는 에너지 공급원입니다. 또, 여름철에 비해 잘 녹지 않아 먹기도 편하고요. 초콜릿의 당분은 겨울철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혹 함께 나눌 연인이 없다 해도, 오늘은 건강을 위해서라도 초콜릿을 나눠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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