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벼랑 끝 몰린 김종서 "마지막 무대란 심정으로"
입력 2012-02-14 11:37 

김종서가 벼랑 끝에 섰다.
김종서는 10일 펼쳐진 tvN '오페라스타 2012' 첫 생방송 경연에서 간신히 탈락을 면했다. 김종서는 시청자 투표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심사위원 평가에서 3명의 심사위원이 주희 대신 김종서의 손을 들어줘 다음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김종서의 생방송 2라운드 경연 미션곡은 루치오 달라의 ‘카루소(Caruso). ‘카루소는 이탈리아가 낳은 전설적인 테너 ‘엔리코 카루소의 생을 노래한 곡으로 세계 3대 테너로 불렸던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불러 우리 귀에도 익숙하다. 지난 시즌 JK김동욱이 중저음의 중후한 목소리로 파이널 무대에 부른 곡이기도 하다.
김종서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로커로 살아 왔다. 내 소리를 완전히 버리고 성악가적인 발성을 하는 것이 마음처럼 쉽지 않다”며 25년 가수 인생 중 가장 치열한 도전”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아니면 내가 언제 다시 오페라에 도전하겠는가. 후회 없이 이 도전을 즐기고 싶다”며 2라운드가 마지막 무대라는 심정으로 경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주부터 '오페라스타 2012'의 방송 시간이 금요일 오후 9시에서 9시 50분으로 변경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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