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은 13일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1990년대 초중반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O15B의 객원 보컬로 활동한 때를 회상하며 이 같이 밝혔다.
윤종신은 당시 015B의 후광을 얻게 됐다”며 엘리트 그룹으로, 학력과 실력을 겸비한 그룹에 함께 가게 됐다는 기사가 나기 시작했다. 난 엘리트가 아니라 뭔가 찝찝했지만 즐겼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또 그게 거짓말은 아니지 않나”라며 MC와 시청자들을 웃겼다.
그는 또 O15B 정석원의 작업 스타일을 보면서 어깨 너머로 음악을 배웠다”며 정석원은 말 그대로 천재다. 평범한 사람이 보기에는 열등감을 느낄 정도였다. 왜 저 형처럼 멜로디가 한 번에 들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했고 내 것은 후져보였지만 티는 내지 않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윤종신은 이날 방송에서 ‘미스틱89라는 기획사를 통해 후배 양성을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아내 전미라와 사랑스러운 3남매가 출연해 웃음을 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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