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약품 "복부비만치료 신약 내년 제품화"
입력 2012-02-14 04:35 
한미약품은 바이오벤처기업 안지오랩으로부터 복부비만 개선에 효과가 있는 천연물을 들여와 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약품은 이 물질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거쳐 내년부터 제품화할 계획입니다.
천연물 ALS-L1023은 유럽과 지중해 근처에 자생하는 멜리사(레몬밤) 잎에서 추출한 것으로, 지방조직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혈관을 차단함으로써 내장지방만 선택적으로 억제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안지오랩은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백병원에서 2008년 5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비만환자 126명을 대상으로 이 물질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진행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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