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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정려원, 험난한 경영수업 ’애교작전 실패‘
입력 2012-02-13 23:1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13일 방송된 SBS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정려원의 애교 작전이 굴욕으로 끝났다.
이날 여치(정려원)는 조부 진시황(이덕화) 회장의 지시 아래 유방(이범수)에게 경영수업을 받는다. 유방이 여치에게 시킨 첫 일은 설문조사였다.
여치는 이게 왜 최고경영자가 될 사람이 할 일이냐”고 투덜거리면서도 두 팔을 걷어 부친다. 그러나 생각만큼 녹록치 않다.
여치는 지나가는 행인을 붙들고 설문조사에 응해 달라. 왜 거부하냐”고 떼를 쓴다. 이내 그는 생전 처음 해보는 일에 뭐 이런 게 다 있냐”며 울부짖는다.

때마침 출근하던 우희(홍수현)는 여치의 상황을 보고 아가씨가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냐. 그렇게 하면 설문을 진행할 수 없다. 내가 시범을 보이겠다”고 나선다. 우희는 애교 많은 성격을 십분 이용해 한 번만 해주세요”라고 갖은 아양을 떨어 행인을 유치한다.
우희가 자리를 비운 후, 여치는 머리를 풀고 똑같이 따라한다. 그러나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여치는 이 자식들아, 왜 내 말은 듣지 않는 거야”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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