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계상(윤계상)의 대학시절 라이벌 최다니엘이 보건소에 파견을 나와 사사건건 부딪혔다.
이날 최다니엘은 계상의 진료실을 찾아 충고를 던져 기분을 상하게 한다. 평소 웃는 모습만 보이던 계상의 무표정이 긴장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이들은 대학시절 서로 다른 선생님 밑에서 공부하며 매일같이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역시 별것도 아닌 것에 시비를 걸며 보건소 분위기를 삼엄하게 했다.
그러던 중 최다니엘은 등에 종기가 난 것을 알고 자존심에 혼자 치료를 한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 계상은 동료의 종기를 짜 주면서 그간의 갈등을 씻어낸다.
윤계상은 존스홉킨스에 가는 거냐”며 최다니엘에게 안녕을 고했고, 앙숙이었던 이들은 훈훈한 웃음으로 헤어졌다.
방송말미 ‘하이킥2에서 의사 이지훈 역을 맡았던 최다니엘은 의과대학 존스홉킨스 병원이 아닌, ‘존스홉킨스 성형외과라는 개인 병원을 개원한 것으로 반전의 웃음을 줬다.
이는 의학드라마 ‘브레인을 패러디 한 것으로, 극 중 신하균과 서준석의 라이벌 구도를 그대로 재현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