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카드ㆍ저축은행법 반발

저축은행 피해구제 특별법과 카드 수수료율을 강제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대해 금융당국 수장들이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법안에 대해 "기본적으로 큰 틀의 원리에 어긋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해 설득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민간기금인 예보기금을 저축은행 피해자 지원에 쓰는 것은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을 일으킨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