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 배근석 "남자냐 여자냐는 질문 많아"

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 출연자 배근석이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배근석은 10일 방송된 '엠보코'에서 서인영의 ‘신데렐라를 불러 코치 강타 팀에 합류했다. 먼저 배근석은 가족과 친구 등 주변인들의 반응을 전하며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 엄마는 하루 종일 인터넷을 붙잡고 방송 다시 보고 또 이름 검색해 보시고 한다. 아버지도 말씀은 안하시는데 좋아하시는 거 같다. 대체적으로 다들 신기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은 엊그제 까지만 해도 함께 공부하고 놀았던 친군데 하루아침에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니까 신기해하고 ‘개천에서 용났다, ‘하루아침에 스타 됐네 라면서 굉장히 신기해 한다. 또 연락 끊어졌던 초등학교 동창과 영국에 있을 때 알고 지냈던 누나까지 연락이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터넷에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그는 "인터넷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멘션도 보내주고 팔로워가 갑자기 많이 늘었다. 반응들은 여자냐, 남자냐?”, 소름이 돋았다”, 감동받았다” 싫어하는 말투와 외모인데 노래는 정말 잘 한다” 배근석 때문에 보이스 코리아가 기대된다” 등 내 색깔이 워낙 특이해서 비호감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좋아해 주셔서 안도감이 드는 반면 더 잘해야 겠다는 부담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라이벌로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질문에는 하예나와 우혜미 장재호를 꼽았다. 하예나에 대해서는 "같은 팀이 아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시원시원 올라가고 파워풀해서 강약조절도 잘하고 굉장히 숨어있는 고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고 우혜미에 대해선 "강적이다, 개성도 강하고 최고인 것 같다. 나도 개성 있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묻힐 수도 있겠구나, 발전을 해야겠구나 하는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장재호에 대해서는 "너무 편하게 불러서 할 말이 없었다. 나는 우물안의 개구리 였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저사람은 김연우를 뛰어 넘을 수 있겠구나라고 까지 생각했다"고 극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