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구비 수억 원 가로챈 혐의 국립대 교수 구속
입력 2012-02-12 22:21 
춘천지검 형사2부는 지자체 등으로부터 의뢰받은 연구 용역비를 가로챈 혐의로 강원도 모 국립대 교수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교수는 2008년부터 수년간 지자체 등으로부터 연구 용역비를 받아 물품을 산 것처럼 서류를 꾸미거나 인건비 등으로 전용하는 등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A 교수는 자신의 범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같은 대학 B 교수도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 연구용역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조금인 연구비 수천만 원을 전용해 학교기업 직원 등의 인건비로 지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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