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콜릿보다 달콤한 화분'
입력 2012-02-12 17:22  | 수정 2012-02-12 22:41
【 앵커멘트 】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초콜릿보다 달콤한 화분으로 사랑을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역의 한 수목원에서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하트 모양을 닮은 시클라멘.

연인들은 서로 사랑을 듬뿍 담아 바구니에 꽃을 정성스럽게 옮겨 심습니다.

달콤한 과자에 그림을 그리며 꽃바구니를 장식하다 보니 어느새 둘만의 특별한 화분이 탄생했습니다.

▶ 인터뷰 : 유미림 / 당진시 신평면
- "5년 동안 만나면서 특별하게 해준 것도 없고 해서 같이 만들면서 좋은 추억 만들려고 이렇게 신청해서 같이 만들게 됐습니다."

아이들도 부모님과 함께 꽃바구니를 완성해 갑니다.

예쁘게 화분을 꾸미며 가족 간의 끈끈한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 인터뷰 : 곽효진 / 천안시 두정동
- "부모님과 같이 만들어서 좋았고, 집에 가서 물주면서 잘 키울 거예요."

충남의 한 수목원이 매달 진행하고 있는 원예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특별히 이번 달에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달콤한 추억이 가득한 화분을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정소라 / 베어트리파크 원예사
- "밸런타인을 맞아서 가족과 커플들이 서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찾아오는 밸런타인데이.

가족과 연인들은 초콜릿보다 달콤한 화분을 만들며 미리 서로 마음을 전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