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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 사망에 前 남편 바비브라운 비난 왜?
입력 2012-02-12 16:01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 소식에 전 남편이었던 바비브라운이 비난을 받고 있다.
휘트니 휴스턴은 11일 오후 캘리포니아 베버리힐튼 호텔에서 숨을 거뒀다. 공식적인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며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명확히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소식에 전 남편인 바비브라운이 비난을 받는 것은 정상의 스타였던 휘트니 휴스턴이 약물과 알콜 중독으로 몰락하게 된 원인이 바비브라운과 불운한 결혼생활 때문이라는 주장 때문이다.
두 사람은 1992년 결혼해 14년 만인 2007년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14년 동안 바비브라운은 외도와 폭력으로 약물에 빠졌다는 것. 바비 브라운은 2003년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기도 하다. 가정 불화로 둘 사이에서 태어난 바비 크리스티나 까지 약물에 손대기 시작했다. 팬들은 휘트니 휴스턴의 몰락이 바비브라운 때문이라고 비난을 쏟내고 있는 것.
한편 1985년 첫 앨범 'Whitney Houston'으로 미국에서만 1,300만장, 전 세계적으로 2,500만장의 앨범판매고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휘트니 휴스턴은 2집 'Whitney' 3집 앨범 'I'm Your Baby Tonight'이 각각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디바로 떠올랐다. 1992년 영화 '보디가드' OST는 약 4,200만장이 팔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영화 사운드트랙으로 기록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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