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생명보험 가입 2년 후 자살 급증
입력 2012-02-12 12:24  | 수정 2012-02-12 15:42
생명보험에 가입했다가 2년 뒤에 자살하는 사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입자가 자살하더라도 2년 후에는 보상을 해주는 현행 제도를 악용한 경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보험연구원은 2000~2005년 생명보험 가입자의 자살률을 분석했더니, 보상이 되는 시점인 가입 후 2년부터 자살 건수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2001년에는 3.24%, 2003년 4.16%, 2004년 4.61%, 2005년 5.04%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보험가입자의 자연 사망률은 가입 기간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승하지만 보험 가입자의 자살률은 보상 시점을 전후로 상승하다가 하락하는 형태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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