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풀 꺾인 추위…스키장·산에 인파 몰려
입력 2012-02-11 16:37  | 수정 2012-02-11 20:37
【 앵커멘트 】
2월의 두 번째 주말인 오늘(11일) 많은 시민이 나들이 길에 나섰습니다.
특히 스키장에 인파가 몰렸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화려한 색깔의 옷으로 잔뜩 멋을 낸 스키어들이 은빛 설원을 거침없이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아직 실력이 서툰 사람들은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기도 하지만, 즐겁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김은정 / 광주광역시 일곡동
- "춥지도 않고 스키 타기 딱 좋은 날씨여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이 정말 좋아요."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주말을 맞아 이곳 무주스키장에는 3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종일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썰매장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합니다.

어린 꼬마들은 썰매 타는 재미에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모릅니다.


▶ 인터뷰 : 정원희 / 대전 복수동
- "눈썰매 네 번째 타려고 하는데요. 넘어져도 재밌고요, 문 닫을 때까지 탈 생각이에요."

맑은 날씨 덕에 전국 유명한 산에도 등산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덕유산은 1만여 명이 입장해 겨울 산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 인터뷰 : 선윤규 / 서울 홍은동
- "눈도 머리도 상쾌해지고, 특히 좋은 친구와 같이 와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습니다."

2월의 두 번째 주말인 오늘, 대체로 포근함 속에 겨울을 즐기는데 짧은 하루였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 강세훈 / shtv21@hanmail.net ]
영상 취재 : 조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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