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유럽 증시, '그리스 구제안 지연'에 하락
입력 2012-02-11 09:11  | 수정 2012-02-11 09:28
【 앵커멘트 】
유로존 회원국들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안 승인을 유보한 가운데 세계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성기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 질문 】
자세한 시황 전해 주시죠.


【 답변 】
네, 뉴욕과 유럽증시가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7%포인트 하락한 1만2801로 마감했고요, 나스닥지수는 0.8%포인트 하락한 2천903을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0.7%포인트 하락한 1천34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리스 디폴트 위기 우려로 유럽의 주요 증시는 대부분 1%포인트가 넘는 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더욱이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이탈리아의 37개 은행 가운데 34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도 유럽시장을 더욱 무겁게 했습니다.


「독일은 전날보다 1.4%포인트 급락한 6천692로 장을 마쳤고요, 프랑스는 1.5%포인트 하락한 3천373으로 마감했습니다.

영국은 0.73%포인트 내린 5천852로 마감했습니다.


앞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그리스에 3억2천500만 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과, 합의안에 대한 의회 비준 등의 추가적인 조건을 제시하면서 최종 승인 여부를 오는 15일로 미뤘습니다.

하지만 그리스 노동계가 추가적인 긴축과 경제개혁안에 대해 크게 반발하면서 총파업까지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 사태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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